상반기 조선 수주, 중국 이어 세계 2위

올 상반기 우리나라 조선 수주량이 근소한 차이로 중국에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실적은 207척으로 전세계 발주시장의 38%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4월까지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유지했지만 5월 이후 근소한 차이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지난해보다 223% 증가한 1천218만CGT(수정환산총톤수)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의 선박 발주량은 450% 상승한 462만CGT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발주 증가와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하반기 국내 조선산업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