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인상시기 8, 9월 예상"-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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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8일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이 높고, 금리 인상 시기는 오는 8, 9월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용택 연구원은 "최근 IMF(국제통화기금)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5%에서 5.75%로 상향 조정하면서 정책금리 인상과 거시경제 부양 정책의 출구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9일 열리는 금통위 결과에 시장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장 일각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있지만, KTB투자증권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유럽국가들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이번달은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대신 금통위에서는 경제 회복세 지속 전망과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밝히며 금리 인상 신호를 좀 더 피력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2분기 성장지표를 확인한 이후인 8월 또는 9월 정도가 될 것"이라며 "다만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선제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보다는 금리 정상화 측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용택 연구원은 "최근 IMF(국제통화기금)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5%에서 5.75%로 상향 조정하면서 정책금리 인상과 거시경제 부양 정책의 출구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9일 열리는 금통위 결과에 시장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장 일각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있지만, KTB투자증권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유럽국가들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이번달은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대신 금통위에서는 경제 회복세 지속 전망과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밝히며 금리 인상 신호를 좀 더 피력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2분기 성장지표를 확인한 이후인 8월 또는 9월 정도가 될 것"이라며 "다만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선제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보다는 금리 정상화 측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