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추모 헌화식'으로 日팬과 마지막 인사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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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박용하의 추모 헌화식이 오는 18일 일본 동경국제포럼에서 개최된다.
고인의 전 소속사는 "당초 오는 17일, 18일 이틀간에 걸쳐 고인의 콘서트 개최가 예정돼 있던 동경국제포럼 A홀서 '고 박용하 추모헌화식'을 마련,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동경국제포럼홀은 국·내외 톱스타들을 위한 대형공연장으로 박용하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이곳에서 전국투어를 개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며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다.
소속사 측은 "'추모헌화식'은 회사 관계자 및 고인의 가까운 지인들과 팬들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으로, 고인 가족들의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용하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 반열에 올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홍콩 영화 '첨밀밀'의 리메이크 드라마 '러브송'에 캐스팅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자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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