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2차전지株 '질주'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4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51%) 오른 494.64를 기록중이다.기관이 3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매물을 내놓으며 25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다음,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동서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은 약세며, OCI머티리얼즈는 보합을 기록중이다.정부가 2차전지 산업에 10년간 15조원을 투자키로 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상신이디피가 상한가로 직행했고, 넥스콘테크가 11.40% 오르고 있다. 이랜텍과 파워로직스, 엘앤에프도 6~8%대 급등중이다.

코코는 최대주주인 C&K마이닝이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시노펙스그린테크는 17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제이튠엔터도 가수 비(정지훈)의 주식 전량 매도 소식에 12.31% 급락중이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비록한 539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65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이 중 5개 종목은 하한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