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섬 '해를 삼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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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칠레령 이스터섬에 '모아이'로 알려진 고대 석상을 배경으로 11일 개기일식이 진행되고 있다. 4분41초간 계속된 이번 개기일식으로 고대 석상 위의 태양빛이 사라지자 독특하고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날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천명의 관광객이 이스터섬을 방문했다. /이스터섬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