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10만원 회복 시도…"밸류에이션 부담 적어"

LG전자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0만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8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1.53%) 오른 9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의 주가는 장중 거래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 이후 10만원을 밑돌았다. 이날은 장중 한때 9만9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은 시장에서 다 알고 있다"며 "다른 대형 IT(정보기술)주들의 반등으로 IT주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부담은 적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에도 뚜렷한 실적개선이 어려워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힘들 것"이라며 "당분간 10만원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