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C밀란서 20억엔 이적 제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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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 몸담고 있는 일본의 축구스타 혼다 케이스케(24)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명문구단AC밀란으로부터 고액의 이적료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3일 인터넷판을 통해 "혼다 케이스케가 AC 밀란으로부터 1500만 파운드(약 20억엔)에 이적 오퍼를 받았다"며 "이는 혼다가 제안받은 최고 금액"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AC밀란은 이번 달 초순 쯤 CSKA의 바바 에프 GM에 연락, 1000만 유로의 이적금을 제시했지만 CSKA가 이를 거절했다.
CSKA는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방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최저 2000만 유로의 이적금을 설정하고 했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은 "목표 이적금과 거의 비슷한 만큼 CSKA측이 교섭에 응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리인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국의 프리미어리그 토튼햄도 혼다 케이스케의 이적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이적금은 1000만 파운드.
한편 11일 모스크바로 출국한 혼다는 "모든 조건을 충분히 생각하고 싶다"고 말해 일본 언론은 8월 31일 이적기간 만료까지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