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국제 특허분쟁에서 최종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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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대 고무화학약품 기업인 미국의 플렉시스아메리카엘피가 오하이오주 연방법원에 제기한 고무 산화방지제 제조 특허권 소송에서 이겼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석유 관계자는 “지난 6일 오하이오주 연방법원에서 금호석유가 플렉시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플렉시스 본사가 있는 지역 법원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금호석유는 이번 판결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됐던 두 건을 포함해 지난 6년간 이어진 고무 산화방지제 특허권 분쟁에서 세 차례 모두 승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권 문제가 해결되며 정밀화학 사업부문의 주력제품인 고무 산화방지제 6PPD의 영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해외 타이어 업체들도 금호석유의 제품이 들어간 타이어를 아무 제약없이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금호석유의 6PPD 생산능력은 연 7만t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금호석유 관계자는 “지난 6일 오하이오주 연방법원에서 금호석유가 플렉시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플렉시스 본사가 있는 지역 법원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금호석유는 이번 판결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됐던 두 건을 포함해 지난 6년간 이어진 고무 산화방지제 특허권 분쟁에서 세 차례 모두 승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권 문제가 해결되며 정밀화학 사업부문의 주력제품인 고무 산화방지제 6PPD의 영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해외 타이어 업체들도 금호석유의 제품이 들어간 타이어를 아무 제약없이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금호석유의 6PPD 생산능력은 연 7만t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