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서도 무선인터넷’…KT 전국 2만7천곳 와이파이존 구축

KT(회장 이석채)가 당초 계획보다 5개월이나 앞당겨 전국 2만7000여 곳에 무선인터넷 존인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KT는 무선데이터의 폭발적인 성장추세를 반영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존을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KT가 구축한 올레 와이파이존은 전국 철도역사, 터미널, 공항, 대학교 등 공공장소를 비롯해 백화점, 할인마트, 편의점, 호텔, 영화관, 해수욕장 등 고객이 많이 찾는 편의 시설과 광화문광장, 명동,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리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외에 남산의 N 서울타워, 해남 땅끝전망대, 울릉도 등에도 이미 와이파이존을 구축했고,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에도 구축할 예정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올레 와이파이 존을 만날 수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올레 와이파이존 2만 7천곳 구축을 초기 완료함으로써 전 국민의 와이파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와이파이 뿐 아니라 와이브로, WCDMA 등 최적의 3W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World Best Network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