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국인 카지노에 '베팅'…강원랜드 신고가

강원랜드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강원랜드는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3.45%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외국인은 13일 현재까지 나흘 연속 강원랜드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도 1만7000여주 가까운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외국인 이용 카지노 업체라는 독점적인 지위와 공기업이라는 점에도 붉하고 강력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강원랜드에 대해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 배당 매력도 등을 고려할 경우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8%, 20.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