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업황 회복과 M&A 이슈로 급등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업황 회복과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현대상선 주가는 오후 12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2850원(8.36%)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47% 상승한 3만46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현대상선에 대해 컨테이너 업황 회복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올렸다. 현대상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000억원과 26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컨테이너 업황 회복으로 내년에도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체 영업이익도 올해 6126억원에서 내년 8103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한 현대건설의 매각작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등 M&A 이슈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