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너지硏 "WTI가격, 연말 90달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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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격이 배럴당 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가 13일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에서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일 에너지경제연구소의 발표를 인용, "국제유가의 지표인 WTI 가격이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로 올 연말 80~9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번 사고로 심해 원유 개발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고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산유국에도 퍼지고 있다.
최근 심해 유전 개발이 원유생산 증가분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세계 원유생산 능력이 2015년까지 90만 배럴 정도 저하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일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가속화되면 유가가 60달러 전후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일 에너지경제연구소의 발표를 인용, "국제유가의 지표인 WTI 가격이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로 올 연말 80~9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번 사고로 심해 원유 개발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고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산유국에도 퍼지고 있다.
최근 심해 유전 개발이 원유생산 증가분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세계 원유생산 능력이 2015년까지 90만 배럴 정도 저하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일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가속화되면 유가가 60달러 전후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