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외국인 매수에 연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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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 작용내국인 카지노업체 강원랜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원랜드는 14일 600원(3.18%) 오른 1만9450원에 마감,지난달 23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1만9150원)를 갈아치웠다. 도이치,BNP파리바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초부터 강원랜드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카지노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일시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지난 8일부터 다시 닷새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매출총량제 기준 초과에 대해 별다른 제재가 없었고,전자카드 도입 수위도 매우 낮아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