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3년전 개명…정지현→정재영"


배우 정재영(40)이 뒤늦게 개명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재영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명은 정지현, 예명이 정재영이었다"며 "3년전 법적 절차를 거쳐 정재영이라는 예명을 본명으로 개명했다"고 전했다. 정재영의 이름은 지난 1999년 정재영의 장모가 지어준 이름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재영은 "당시 장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정재영 이라는 예명을 쓰게 됐다"며 "장모님 덕분에 성공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영이 개명한 이유는 서류상의 이름과 실제 활동하는 이름이 달라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해
진다. 한편, 정재영은 지난 14일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서 70대 노인 천용덕 이장으로 열연했다. '이끼'는 개봉 첫 날만 13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순항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