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정우성 효과 노린다

하반기 기대작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차량 지원


기아자동차는 톱배우 정우성이 출연하는 하반기 기대작인 새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주력 모델 K5를 투입하고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 가을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로, 정우성 차승원 수애 등 스타급 출연자들이 이탈리아 현지 촬영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기아차는 지난해 신차 K7을 이병헌 주연 드라마인 '아이리스'에 노출시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아이리스의 속편 격인 '아테나-전쟁의 여신' 편에도 신차 K5의 전격 참여를 결정했다.

기아차는 이탈리아 현지 촬영을 위해 K5를 이례적으로 서울에서 공수해 촬영 지원에 나섰다.회사 측은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특성상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 드라마에는 K5 외에도 스포티지R, K7, 쏘렌토R, 포르테 해치백, 쏘울 등 기아차의 주력 모델이 드라마 전편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