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건설의 날] 강석대 회장 '금탑'…한상원·이학수 대표 '은탑'
입력
수정
건설인 180명 포상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국회의원,건설단체 및 건설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건설의 날 행사에선 건설분야 공로자 18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건설분야 최고 훈격의 포상인 금탑산업훈장에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67 ·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강석대 우양기건 회장(62)이 받았다. 권 회장은 5년간 대한건설협회와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아 오면서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건설인들의 자긍심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은 35년간 기계설비공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반도체 클린룸 건설 관련 신기술 개발과 국내 유수의 공공건물 · 아파트 등에 고품질의 기계설비 공사를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상원 동아에스텍 대표(57)와 이학수 창일산업 회장(71)은 은탑산업훈장,최종철 종현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68)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정동주 중앙건설산업 대표(59)와 박예식 우신건업 회장(62)에게는 철탑산업훈장,박용성 태백건설산업 대표(58)와 김주일 금성건설 대표(70)에게는 석탑산업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건설의 날'은 옛 건설부 창립일인 6월18일을 기념해 1981년 제정하고,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16~17일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리는 바람에 한 달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