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 후 약보합세…하이닉스 '급락'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5.37포인트(0.31%) 내린 1745.92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7억원, 136억원씩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320억원 매도우위 상태다. 투신권에서 23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면서 기관의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순매수를 장초반부터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JP모건체이스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은행 및 전기전자, 금융업종도 약세다. 그러나 화학, 건설, 유통, 통신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약세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금융주들도 하락중이다.

하지만 포스코가 오랜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 공장방문 소식에 LG화학은 1% 넘게 상승중이다.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 삼성전기, SK에너지, KT 등도 오름세다.상한가종목은 2개이며 상승종목은 292개다. 하락종목은 345개이며 보합종목은 11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