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네덜란드서 해저작업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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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해양 구조물 운송 · 설치 및 해체 전문 업체인 네덜란드 히레마로부터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말 인도할 이 선박은 길이 215m,폭 46m에 자체 무게만 3만2000t에 달한다. 4000t 용량의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reel) 등을 탑재해 최대 3000m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하다. 계약금액은 선주와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대 14노트(시속 26㎞)의 속력으로 스스로 운항이 가능하며,7개의 추진 장치를 이용한 자동위치제어 시스템,유사시 빠른 대피와 복귀를 위한 위치회복 윈치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을 탑재한다. 대우조선은 지난달에도 동일한 작업선을 수주했다.
히레마는 해양 구조물 설치 및 해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29척의 일반 상선과 4기의 해양 제품을 수주했다. 현재 대형 수주 프로젝트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2012년 말 인도할 이 선박은 길이 215m,폭 46m에 자체 무게만 3만2000t에 달한다. 4000t 용량의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reel) 등을 탑재해 최대 3000m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하다. 계약금액은 선주와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대 14노트(시속 26㎞)의 속력으로 스스로 운항이 가능하며,7개의 추진 장치를 이용한 자동위치제어 시스템,유사시 빠른 대피와 복귀를 위한 위치회복 윈치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을 탑재한다. 대우조선은 지난달에도 동일한 작업선을 수주했다.
히레마는 해양 구조물 설치 및 해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29척의 일반 상선과 4기의 해양 제품을 수주했다. 현재 대형 수주 프로젝트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