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김승년 사장,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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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기아자동차그룹 구매총괄본부장인 김승년 사장(55)이 18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11시께 결국 숨졌다.
고인은 15년간 정몽구 현대 · 기아차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2006년 구매총괄본부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0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 · 기아차 회장 직속 조직인 구매총괄본부장은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현대 · 기아차그룹의 부품 조달을 총괄하는 자리다. 그룹 내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경영인들이 이 자리를 맡아왔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원가절감 활동을 독려해 현대 · 기아차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고인은 15년간 정몽구 현대 · 기아차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2006년 구매총괄본부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0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 · 기아차 회장 직속 조직인 구매총괄본부장은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현대 · 기아차그룹의 부품 조달을 총괄하는 자리다. 그룹 내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경영인들이 이 자리를 맡아왔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원가절감 활동을 독려해 현대 · 기아차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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