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최대 분기실적 행진…목표가↑-한양

한양증권은 19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2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삼영이엔씨는 해상용통신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9%와 62.9% 증가한 121억원과 3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3,4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개선은 레저보트 등 소형선박용 항해장비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매출 증가, 어선 등 내수시장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국내와 알제리 중심으로 AIS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위성 VSAT안테나 등 고부가 신규장비 출시와 레저보트용 항해장비의 해외 신규 거래선 증가로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