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더위 사냥] 드래곤플라이‥카르마 리턴즈, '카르마2' 업그레이드…실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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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6종 추가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카르마2'가 '카르마 리턴즈'로 탈바꿈한다. 21일부터 5일간 테스트를 거쳐 이달 말 정식 서비스된다. 세계 최초 온라인 총싸움(FPS)게임으로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었던 '카르마 온라인'의 고유한 게임성과 주요 게임 컨셉트를 담았다. 카르마 온라인은 2002년 출시돼 동시접속자 9만명,누적가입자 1200만명을 기록했다.
스피디하고 다이내믹
신작 3D게임도 개발 중
◆카르마의 부활 '카르마 리턴즈'카르마 리턴즈는 전작 카르마2에서 서비스하던 캐릭터 2종 외에 신규 캐릭터 6종이 추가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캐릭터는 독일군(AXIS) 진영의 칼,군터,구데리안을 비롯 소련군(ALLIES) 진영의 아일린,류바,쥬코프 등이다. 병과 및 병과별 무기 제한 개념을 없애 캐릭터성을 강조하고 무기 활용도를 높였다.
팀데스매치를 즐길 수 있는 신규 맵 '홀리그라운드'도 업데이트된다. 팩토리,빌리지,벙커,레버러토리 등 기존에 서비스되던 게임맵 13종도 스피디한 게임 플레이 구사가 가능하도록 재설계됐다. 캐릭터별로 차별화된 스킬 시스템과 무게 시스템을 도입하고 무기 및 인벤토리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는 등 전작 카르마 온라인의 게임 시스템을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다. 카르마2 공식 사이트(www.karma2.co.kr)에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이머들의 요청으로 원작인 카르마 온라인을 이달 초 열흘 동안 깜짝 이벤트로 서비스하기도 했다. 카르마 리턴즈의 컨셉트를 '오리지널로의 부활'로 정한 만큼 카르마 온라인 후속작을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전략에서였다. 카르마 리턴즈 개발을 총괄한 박재영 실장은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스피디하고 다이내믹한 FPS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괴의 미학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특유의 잔혹함으로 전 세계 FPS 게이머들에게 명작 시리즈로 회자되고 있는 '솔저 오브 포춘'이 드래곤플라이를 통해 온라인게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드래곤플라이는 세계적 게임개발사인 액티비전과 손잡고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을 개발 중이다.
솔저 오브 포춘(SOF)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이자 잔혹한 FPS 게임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솔저 오브 포춘;페이백'을 원작으로 재해석했다. FPS 게임의 말초적 요소인 파괴와 폭력을 모티브로 삼고 이를 계승 발전시킨 신개념의 게임 타이틀이다.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은 사물의 파괴,사지 절단 등 파괴의 쾌감을 충족시키고 슈팅과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FPS 게임의 기본 즐거움인 슈팅(shooting)의 묘미를 극대화하고 컨트롤에 의해 반응하는 역동적인 캐릭터 액션을 추구하고 있다. 원작을 뛰어넘는 고품질 그래픽이면서도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게임 배경 속에서 붉은 폭력이 날뛰는 듯한 개성적인 그래픽을 추구해 '파괴 미학'이 살아 있는 게임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에서 펼쳐지는 용병들 간 전투를 다루고 있다. 게이머는 용병 진영과 게릴라 진영 등 2개의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중동이나 동유럽 지방의 시가지부터 사막 정글 등 현대 전쟁이 치러졌던 모든 곳을 게임의 배경으로 삼고 있다.
◆3D 온라인게임 '볼츠 앤 블립 온라인'드래곤플라이는 3D(3차원) 애니메이션 '볼츠 앤 블립'을 원작으로 3D 액션 횡스크롤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볼츠 앤 블립 온라인'을 개발 중이다. 다음 달 중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볼츠와 블립 등 귀여운 로봇들의 화려한 액션을 3D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통해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횡스크롤 방식으로 시점 변화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가 튀고,날아가는 3D 효과를 강조해 역동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쉽고 단순한 빠른 전개의 전투방식,화려한 로봇전투와 대규모 협동전 등도 차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