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ㆍ영종ㆍ아파트 분양 잇단 연기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의 신규분양 연기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1,3공구에서 분양예정이었던 3821채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을 일단 보류했다. 금호산업도 지난달 분양 예정이었던 안양시 호계동 금호어울림 136채를 8월 이후로 연기했다. 대림산업도 10월께 계획했던 용인 마북동 2차 e편한세상 아파트 110채의 공급을 12월로 미뤘다.

우미건설은 작년 10월 이후 줄곧 미뤄온 영종하늘도시 내 1300채의 분양시기를 아직도 못 잡고 있다.

상반기 일반분양을 준비했던 왕십리2구역은 8월 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재개발하는 금호동 19구역,옥수 12구역 등도 상반기에 분양을 예정했으나 모두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