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실적 부진하나 여전히 저평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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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6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연간 9~1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올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CD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을 성공적으로 방어했고 은행 대출금도 소폭이나마 증가해 하나금융지주의 체력은 연간 ROE 1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올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지주는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807억9800만원으로 전기대비 39.9%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는 구조조정 관련 22개사에 대해 총 372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며 "이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대보증 등과 관련된 금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추가로 649억원의 충당금 부담이 발생한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연간 9~1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올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CD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을 성공적으로 방어했고 은행 대출금도 소폭이나마 증가해 하나금융지주의 체력은 연간 ROE 1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올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지주는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807억9800만원으로 전기대비 39.9%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는 구조조정 관련 22개사에 대해 총 372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며 "이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대보증 등과 관련된 금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추가로 649억원의 충당금 부담이 발생한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