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3Q 회복 가능성에 주목…'매수'-IBK證

IBK투자증권은 20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보다는 3분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통재고 소진이 마무리되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과 동시에, 하반기에 예정된 신제품 출시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맥아 계약단가 및 원·달러 환율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월드컵과 같은 단기적 이슈보다 근본적인 펀더멘털 향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분기부터 이런 점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트맥주의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2787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