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터치株, 수요처 확대 진단에 상승

일부 터치스크린 업체들 주가가 수요 확대로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일대비 1350원(7.92%) 오른 1만8400만원을 기록 중이고, 멜파스는 3.98% 오른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터치폰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중저가폰에서의 터치스크린 채용 확대로 전년대비 103.4%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터치스크린은 태블릿 PC 등 신수요처 개척에 힘입어 전년대비 50.2% 성장한 6억30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가 침체됐던 태블릿 PC 시장의 부흥과 전자책 시장에서의 터치스크린 채용확대를 유도했다"며 "내년 이후에는 윈도우즈 7 보급 효과와 터치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터치스크린 시장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