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테크] 도심호텔 바캉스族 의외로 많네

도심 호텔이 바캉스 장소로 인기다.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나 젊은 여성층이 호텔 바캉스를 좋아한다.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는 △비교적 안전하고 △교통체증이나 장시간 비행을 견디지 않아도 되며 △의외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호텔들도 관련 패키지(표)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문화생활과 함께하는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조선호텔이 좋다. '신의 손 로댕전' 관람권과 테이크아웃 음료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가 있다. 신라호텔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대영박물관 특별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관람권이 든 대영박물관전 패키지를 만들었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뮤지컬 '내 남자의 혈액형'관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아이들 방학숙제에 도움되는 패키지도 고를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곤충채집세트가 포함된 바캉스 패키지를 만들었다. 숲에서 하는 '나무랑 놀자', 쌀을 이용한 체험 놀이 '쌀이랑 놀자' 등의 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