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노키아 “유능한 CEO 어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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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새로운 CEO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구글 등에 밀리고 주가 역시 40% 넘게 떨어지는 등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키아가 올리페카 칼라스부오 현 CEO를 대신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그들은 진지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노키아 이사회 멤버들도 이달 말까지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주요 IT 기업 CEO들이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핀란드로 근무지를 옮겨야 한다는 이유로 스카웃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칼라스부오 CEO는 애플이 아이폰을 들고 나와 휴대전화 시장을 재편하기 1년 전인 2006년부터 노키아의 CEO를 맡아왔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노키아는 특히 유럽과 인도 등에서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말기가 저가 모델인데다 최근의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이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구글 등에 밀리고 주가 역시 40% 넘게 떨어지는 등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키아가 올리페카 칼라스부오 현 CEO를 대신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그들은 진지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노키아 이사회 멤버들도 이달 말까지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주요 IT 기업 CEO들이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핀란드로 근무지를 옮겨야 한다는 이유로 스카웃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칼라스부오 CEO는 애플이 아이폰을 들고 나와 휴대전화 시장을 재편하기 1년 전인 2006년부터 노키아의 CEO를 맡아왔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노키아는 특히 유럽과 인도 등에서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말기가 저가 모델인데다 최근의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이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