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현창수 대표 '中企 명예의전당' 헌정

기업銀 선정, 헌액자 총 21명
40여년간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에 주력해온 김재경 ㈜동보 대표이사(왼쪽)와 '썬연료'로 유명한 부탄가스 제조업체인 태양산업㈜의 현창수 대표이사(오른쪽)가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기업은행은 '제7회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의 헌정자로 김 대표와 현 대표 2명을 20일 선정했다. 헌정식은 다음 달 2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사람은 이들을 포함,21명으로 늘었다. 김 대표는 1966년 4월 동신공작소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40여년 동안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엔진 및 변속기라는 한우물만 파왔다.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엔진 및 변속기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현 대표는 1985년부터 모기업인 ㈜승일에 입사,부친으로부터 경영수업을 받던 중 1989년 태양산업㈜을 설립했다. 1998년 기업승계를 완료하고 그룹 전체를 경영하고 있다. 기업승계 후에는 사세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2001년 태양산업㈜과 모기업인 ㈜승일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