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아이사랑,환경사랑' 에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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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의류 전문 제조·수출기업인 세아상역은 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빈곤 아동들의 급식비와 학업비를 지원하는 ‘아이사랑,환경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사는 폐카트리지와 폐휴대폰을 사회적기업을 통해 재생한 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세아상역은 2008년7월 업계 최초로 환경 전담 조직을 구축했으며,이후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과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환경 경영에 힘써왔다.지난 5월엔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인지오 원사를 적용한 니트 의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기도 했다.이 회사 이광진 이사는 “니카라과,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생산공장에선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냉방설비와 천연가스 보일러를 도입해 탄소(CO2)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으며,폐기물을 완전 연소시키면서 발생되는 폐열 에너지도 재활용하고 있다”며 “직원들도 최근 사내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57%가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전거 출퇴근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7개국 17개의 현지법인과 20개 공장에서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직원수는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8개국 5만명에 달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