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수혜"-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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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GS건설에 대해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5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522억원으로 4% 감소했다"며 "당초 예상했던 실적과 큰 차이는 없었다"고 전했다. 주택사업 리스크를 반영한 실적임을 감안하면 양호했다는 평가다.그는 "GS건설이 서울과 수도권에만 1930세대의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미분양 규모가 총 3245세대에 이른다"면서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이 조만간 나오면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입주물량이 1만3000세대에 이르는데, 미입주가 일부 발생하더라도 보유현금만 1조3000억원에 달해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신규수주액 4조1000억원 가운데 해외 수주는 2700억원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해외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최근 36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현재 추진중인 공사도 100억달러에 이르러 연간 5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하다는 예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5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522억원으로 4% 감소했다"며 "당초 예상했던 실적과 큰 차이는 없었다"고 전했다. 주택사업 리스크를 반영한 실적임을 감안하면 양호했다는 평가다.그는 "GS건설이 서울과 수도권에만 1930세대의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미분양 규모가 총 3245세대에 이른다"면서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이 조만간 나오면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입주물량이 1만3000세대에 이르는데, 미입주가 일부 발생하더라도 보유현금만 1조3000억원에 달해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신규수주액 4조1000억원 가운데 해외 수주는 2700억원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해외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최근 36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현재 추진중인 공사도 100억달러에 이르러 연간 5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하다는 예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