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교통정보 서비스 시장 진출

항만물류 정보화 기업 케이엘넷이 교통정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21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과 교통 및 물류분야 융ㆍ복합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케이엘넷과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정보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 플랫폼 개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및 서비스 개발 △교통, 물류정보를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등 교통과 물류 정보화 분야의 융ㆍ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와 케이엘넷이 서비스중인 물류정보를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작업이 본격화된다. 내년에는 도로 소통 및 교통ㆍ물류관련 서비스, 2012년에는 교통ㆍ물류 융복합서비스로 단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천 케이엘넷 사장은 "그동안 항만물류정보에만 국한됐던 서비스 모델이 교통분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맞았다"며 "교통과 물류정보가 연계 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