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리온, 반등…2Q 실적우려 모두 반영?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연일 하락했던 오리온 주가가 엿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 대비 5500원(1.63%) 오른 3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현희 동양종금증권은 연구원은 "그동안 오리온 주가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많이 빠졌었으나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고돼있던 부분"이라며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오르고 있는데다 중국 매출도 증가추세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오리온은 올 하반기 중국 광저우 지역에 스낵을 포함한 4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매출이 더 확대될 뿐 아니라 광저우 아시아게임 시기와 맞물리며 효과가 더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