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Q 영업익 3551억…"셀트리온 매각차익 컸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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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21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551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3551억1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서 매출액은 2.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수치다.
개별실적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한 613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1%, 123.8% 증가한 2915억원, 4097억원으로 집계됐다.KT&G는 "2분기 유형자산처분이익과 외화환산이익 증가, 외화환산손실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했다"며 "금융수익으로 반영되는 셀트리온 지분 매각차익으로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도 홍삼에 대한 수요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8%, 24.0% 증가했다는 것.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7%, 17.2% 증가하는 등 자회사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KT&G 측은 전했다.
올 상반기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4.4%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 10.5%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34.0% 늘어났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T&G는 재고조정 시기를 겪었고 내수도 정체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부동산과 셀트리온 매각 차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개별실적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한 613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1%, 123.8% 증가한 2915억원, 4097억원으로 집계됐다.KT&G는 "2분기 유형자산처분이익과 외화환산이익 증가, 외화환산손실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했다"며 "금융수익으로 반영되는 셀트리온 지분 매각차익으로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도 홍삼에 대한 수요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8%, 24.0% 증가했다는 것.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7%, 17.2% 증가하는 등 자회사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KT&G 측은 전했다.
올 상반기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4.4%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 10.5%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34.0% 늘어났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T&G는 재고조정 시기를 겪었고 내수도 정체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부동산과 셀트리온 매각 차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