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트렉스타,세계일류상품 육성기업으로 선정

트렉스타는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주관하는 2010년도 세계일류상품 ‘월드 챔프(World Champ)’ 육성사업에 아웃도어 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챔프 육성사업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는 중견기업을 선정해 세계적인 전문 전략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은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개최 및 현장실사를 통해 진행됐다. 트렉스타는 이번 일류상품 선정으로 KOTRA와의 상호협력으로 목표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 과 연구개발(R&D),전문 인력,해외마케팅을 지원받는다.국내외 KOTRA 인프라 활용을 통해 개별 맞춤형으로 해외진출 패키지도 지원받게 된다.

트렉스타는 발의 실제 관절 모습과 똑같이 입체적으로 제작돼 편안함을 주는 신발인 네스핏, 불규칙한 지면에서 독립적인 솔 조각들의 적용으로 안정성을 높인 IST,신끈 대신 와이어가 감긴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풀고 조이는 방식의 코브라 제품등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개발능력,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경쟁력을 인정받아 월드컵 월드챔프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트렉스타는 현재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트렉스타는 해외 유명 아웃도어 쇼에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세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주며 매년 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유럽의 스포츠그룹 미디어사인 컴패스(compass)에서 아시아의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로 표현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세계적인 규모로 열린 유럽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에서도 10여개국의 아웃도어 전문 유통회사로부터 거래 제의를 받기도 했다. 이 회사 권동칠 회장은 “네스핏 같은 혁신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월드컵 챔프의 맞춤형 해외지원패키지를 통해 한국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계속하여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3년 뒤 톱 5위권, 6년 내 세계 1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