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아르바이트로 대인기피증 극복… "내 머리는 축제모드"
입력
수정
방송인 정선희가 대인기피증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방송예정인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 에는 정선희-정시아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하기' 미션편이 방송된다.정선희는 미션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날의 상처로 대인기피증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
하지만 정선희가 홀서빙 중 손님이 미소띤 얼굴로 "얼굴이 많이 익네요"라는 말을 건네자 굳어있던 정선희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정선희는 "연예인들은 보통 대중들의 무뚝뚝한 반응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있으며, 나 또한 마찬가지다"며 "날 보며 저렇게 웃어주시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 내 머리는 온통 축제모드다. 나를 향한 다른 사람의 미소가 나에게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 말해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정선희는 평소 갈고 닦았던 수준급의 일어와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손님을 능숙하게 상대해 레스토랑 직원들과 제작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1일 밤 12시 방송.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