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 추가제재 논의 … 만기연장 중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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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채권단은 다음 주 회의를 열고 현대그룹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중단 등 추가 제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채권단은 이달 초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1차 제재조치를 취했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외환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4개 은행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다음 주 중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거부하는 등 현재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대출 만기연장 중단 등 2차 제재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현대그룹에 대출을 해준 은행은 총 13개지만 이들 4개 은행에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4개 은행이 동의하면 13개 은행 모두가 대출 만기연장을 중단하게 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채권단 관계자는 "외환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4개 은행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다음 주 중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거부하는 등 현재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대출 만기연장 중단 등 2차 제재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현대그룹에 대출을 해준 은행은 총 13개지만 이들 4개 은행에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4개 은행이 동의하면 13개 은행 모두가 대출 만기연장을 중단하게 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