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조회공시 급증…상반기 13% 늘어 1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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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의 부도설과 인수 · 합병(M&A) 등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가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상반기 거래소 조회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49건으로 전년 동기의 132건보다 12.9% 늘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의 조회공시는 작년과 같았지만 코스닥의 조회공시가 27.9% 증가했다. 조회공시의 주요 사유로는 M&A가 36개(2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도(워크아웃),감사의견,횡령배임 등이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부도,횡령배임 조회공시가 대폭 증가한 반면 M&A 조회공시는 감소했다. 건설사 등 부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부도 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 4건에서 31건으로 크게 늘었고,거래소의 풍문 수집이 강화되면서 횡령배임 관련 조회공시도 12건에서 25건으로 증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21일 상반기 거래소 조회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49건으로 전년 동기의 132건보다 12.9% 늘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의 조회공시는 작년과 같았지만 코스닥의 조회공시가 27.9% 증가했다. 조회공시의 주요 사유로는 M&A가 36개(2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도(워크아웃),감사의견,횡령배임 등이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부도,횡령배임 조회공시가 대폭 증가한 반면 M&A 조회공시는 감소했다. 건설사 등 부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부도 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 4건에서 31건으로 크게 늘었고,거래소의 풍문 수집이 강화되면서 횡령배임 관련 조회공시도 12건에서 25건으로 증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