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활성화대책 발표 연기…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

'미소금융' 현장방문으로 대체

정부는 2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미소금융 현장 방문으로 대체했다.

정부는 21일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진동수 금융위원장,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 발표도 무기한 연기됐다.

정 장관은 "관계부처 장관들과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금융규제 완화가 아니더라도 세제 혜택 등 다른 방안이 있다면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