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나, 이승연 동생 役 드라마 '주홍글씨' 합류


연기자 이세나가 드라마 '주홍글씨'에 전격 합류한다.

이세나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분홍 립스틱' 후속으로 방송되는 '주홍글씨'의 ‘인서’역으로 최종 낙점됐다. 이세나가 맡은 ‘인서’는 이승연이 연기하는 여주인공 ‘경서’의 동생 역할로 털털하고 씩씩한 드라마 조연출 역이다.

속 정 깊은 동생인 동시에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캐릭터로 이세나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평소 활달하고 밝은 성격의 이세나와 맞춤옷 같은 배역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세나의 매력과 발전된 연기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세나는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더 좋은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서 역은 대본을 받자마자 정이 가는 캐릭터였다. 실제 나와 닮은 면이 많아서 더 애착이 간다. 지켜봐 달라”고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주홍글씨'는 오는 8월 9일부터 오전 7시 50분에 첫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세나는 시트콤 '코끼리'로 데뷔한 이후 영화 '부산', '핸드폰', 드라마 '유리의 성', '전설의 고향'등을 통해 신선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올 해 초 허진호 감독의 연극 '낮잠'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도 연기 경력을 쌓은 바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