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전 임직원에게 스마트폰 지급"

SK증권이 전 임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SK증권은 22일 스마트폰 '갤럭시S'를 지급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개방형) 시스템에 기반한 '모바일 오피스'(이동형 사무실)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신속한 업무처리와 내부직원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국 지점 창구와 영업직원들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영업지원 등 모바일 서비스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증권은 지난 4월부터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이르면 8월 중에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하홍철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폰 지급은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그룹 모바일 포털' 구축의 일환"이라며 "모바일 트레이딩 사업 강화를 위한 회사의 모바일 특화 전략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SK증권 지난 12일부터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요금 통크게 SAVE’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500만원의 잔고를 유지하고 월 1회이상 모바일을 거래하면 갤럭시S의 할부금 전액, 통신비 1만원 지원, 휴대폰 분실보험, 가입비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