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정기예금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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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銀 등 잇달아 출시은행들이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공동구매 정기예금이란모집 기간 내에 많은 돈이 모일수록 이자가 늘어나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많으면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 일반 정기예금보다 오히려 낮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제11차 우리e-공동구매정기예금'은 최고 연 4.2%의 이자를 준다. 만기는 3개월과 12개월,18개월.3개월 만기의 경우 100억원 미만이 모집되면 연 2.6%의 금리를 준다. 10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 모이면 연 2.7%,200억원 이상이면 연 2.8%가 주어진다. 12개월 만기의 경우 100억원 미만이 모이면 연 3.8%,10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이면 연 3.9%,200억원 이상이면 연 4.0%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18개월 만기의 경우 100억원 미만 모집되면 연 4.0%,10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이면 연 4.1%,200억원 이상이면 연 4.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이달 말까지 팔고 있다. 만기는 1년이다. 모집 금액이 20억원 미만이면 연 3.5%,20억원 이상이면 연 3.6%,40억원 이상이면 연 3.7%,60억원 이상이면 연 3.8%,100억원 이상이면 연 3.9%의 금리를 지급한다. 이 은행 1년제 일반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3.7%이기 때문에 40억원 이상이 모집되면 일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유리하게 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