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도매가격 6주만에 3.75g당 19만원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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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도매시세가 6주 만에 3.75g(한 돈)에 19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1200달러 밑으로 내려간 데다 원 · 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22일 서울 종로의 금 도매업계와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이날 금 3.75g(24K 기준) 도매가격은 전날보다 220원 내린 18만9750원(부가가치세 포함)을 기록했다. 전날 18만9970원으로 19만원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추가 하락한 것이다. 금 도매가격은 지난달 9일 사상 처음으로 3.75g당 20만원을 돌파했다. 당시 국내 시세의 기준인 런던금시장협회(LBMA) 고시가격이 온스당 1250달러 선을 넘은 데다 원 · 달러 환율도 1200원대 중반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국제 시세가 하락하고 환율도 1200원대 초반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19만원 선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 LBMA 고시가격은 온스당 1191.50달러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28일(1261달러)에 비하면 5.5% 하락한 것으로,지난 5월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종합귀금속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금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22일 서울 종로의 금 도매업계와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이날 금 3.75g(24K 기준) 도매가격은 전날보다 220원 내린 18만9750원(부가가치세 포함)을 기록했다. 전날 18만9970원으로 19만원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추가 하락한 것이다. 금 도매가격은 지난달 9일 사상 처음으로 3.75g당 20만원을 돌파했다. 당시 국내 시세의 기준인 런던금시장협회(LBMA) 고시가격이 온스당 1250달러 선을 넘은 데다 원 · 달러 환율도 1200원대 중반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국제 시세가 하락하고 환율도 1200원대 초반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19만원 선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 LBMA 고시가격은 온스당 1191.50달러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28일(1261달러)에 비하면 5.5% 하락한 것으로,지난 5월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종합귀금속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금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