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인천앞바다 섬 배편 동나..초도순시 송 인천시장도 배편 못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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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인천 앞바다 섬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7월 마지막과 8월 첫번째 주에는 여객선의 승선권이 이미 동나 배편을 구할 수가 없다.
천안함 폭침사건(3월26일) 이후 서해 5도 등지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이달 중순 이후 여객선의 예매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2일 인천지역 여객운송업계에 따르면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방문객이 급감했던 서해 최북단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찾는 여객선 이용객이 4개월여 만에 정상을 되찾으면서 피서 절정기엔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백령도행 여객선의 경우 7월 마지막 토요일(31일)과 8월 첫번째 일요일(1일)에는 좌석이 이미 동이 났고, 8월 첫째 주에는 주중에도 예약률이 90%를 넘고 있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오는 승선권은 8월 첫째주 일요일(1일)과 둘째주 일요일(8일)이 모두 팔렸다. 초도 순시차 2박3일 일정으로 7월31일 인천을 출발, 백령도를 방문할 예정인 송영길 인천시장도 승선권을 구하지 못해 배편을 수소문하는 한편 초도순시를 연기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어 덕적도에도 피서객이 몰려 덕적도행 여객선은 7월 마지막 토요일(31일) 오전 좌석이 이미 매진됐고, 8월 첫번째 월요일(2일) 오후에는 인천으로 오는 승선권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고려고속훼리 관계자는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가 피서 절정기이어서 7월 마지막 주말을 제외한 평일엔 예매율이 낮아 지금도 예약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주 3차례 제주도로 떠나는 오하마나호의 경우도 7월 마지막 금요일(30일) 좌석은 매진됐고, 돌아오는 월요일(8월2일)에도 좌석이 거의 꽉 찼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배편을 늘리기 위해 인천~덕적도, 강화 외포리~주문도 항로에 여객선 1척씩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소보다 496회 늘리기로 해경, 선사 등과 합의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천안함 폭침사건(3월26일) 이후 서해 5도 등지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이달 중순 이후 여객선의 예매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2일 인천지역 여객운송업계에 따르면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방문객이 급감했던 서해 최북단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찾는 여객선 이용객이 4개월여 만에 정상을 되찾으면서 피서 절정기엔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백령도행 여객선의 경우 7월 마지막 토요일(31일)과 8월 첫번째 일요일(1일)에는 좌석이 이미 동이 났고, 8월 첫째 주에는 주중에도 예약률이 90%를 넘고 있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오는 승선권은 8월 첫째주 일요일(1일)과 둘째주 일요일(8일)이 모두 팔렸다. 초도 순시차 2박3일 일정으로 7월31일 인천을 출발, 백령도를 방문할 예정인 송영길 인천시장도 승선권을 구하지 못해 배편을 수소문하는 한편 초도순시를 연기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어 덕적도에도 피서객이 몰려 덕적도행 여객선은 7월 마지막 토요일(31일) 오전 좌석이 이미 매진됐고, 8월 첫번째 월요일(2일) 오후에는 인천으로 오는 승선권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고려고속훼리 관계자는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가 피서 절정기이어서 7월 마지막 주말을 제외한 평일엔 예매율이 낮아 지금도 예약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주 3차례 제주도로 떠나는 오하마나호의 경우도 7월 마지막 금요일(30일) 좌석은 매진됐고, 돌아오는 월요일(8월2일)에도 좌석이 거의 꽉 찼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배편을 늘리기 위해 인천~덕적도, 강화 외포리~주문도 항로에 여객선 1척씩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소보다 496회 늘리기로 해경, 선사 등과 합의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