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그리드 기술 활용…美 노후빌딩 개조 MOU 체결

지식경제부는 21일(현지시간) KT와 LG전자가 시카고 빌딩연합회와 한국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로 시카고 노후 빌딩을 개조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맞춰 제주도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행사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T와 LG전자는 현재 시카고에서 10개 고층빌딩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체결식에 참석, "스마트그리드를 넘어 녹색 성장과 산업 협력으로 더 발전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