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물체 움직임 포착하는 카메라 내놔

삼성전자에서 HD 동영상 듀얼 캡쳐와 파노라마 액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카메라를 선보인다.

이번에 나오는 삼성블루 WB2000은 Full HD 동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 모드로 변경할 필요 없이 셔터만 누르면 최대 1,000만 화소급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듀얼 캡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촬영된 동영상을 재생하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은 캡처를 통해 별도의 사진화일로 저장·관리할 수 있기도 하다.

WB2000은 또 기존의 파노라마 기능에서 한 단계 발전한 파노라마 액션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파노라마 기능이 주로 정적인 장면에 많이 활용되는 반면, 파노라마 액션은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 때 그 물체의 움직임까지 따라가며 촬영 후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삼성이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4mm 초광각 5배 광학줌 렌즈를 적용했고 최대 1000만 화소의 1/2.4"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을 대폭 보강, 노이즈를 감소시켜 선명한 화질의 Full HD(1080p/30fps) 동영상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다.이밖에도 11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뷰티샷’ ‘스마일샷’ ‘얼굴인식’ ‘눈깜박임 검출’ 등 다양한 편리 기능을 갖췄다.

WB2000의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로(국내에는 블랙 컬러만 출시), 출고가는 429,000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