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파브르 곤충전’ 열린다

[한경닷컴] 서울숲공원관리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24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살아있는 파브르 곤충 체험전’을 개최한다.

가족마당에 마련된 총 2000㎡ 규모의 가설 전시장 2곳을 각각 ‘파브르가 발견한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와 ‘파브르도 몰랐던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란 주제로 꾸몄다. 파브르가 발견한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에서는 쇠똥구리와 매미,공작나방,딱정벌레,송장벌레,사마귀,전갈,벌 등의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파브르도 몰랐던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에선 물방개와 게아재비 등 수서 곤충 10여 종과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갑충,나비 등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파브르곤충기’의 저자 장 앙리 파브르의 일대기와 업적을 배울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했다.물방개 수영대회와 로봇곤충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수시로 열기로 했다.

체험전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반딧불이 관찰 행사가 별도로 열리는 다음 달엔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고등학생 이하 8000원이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02-460-2905)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