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박스권 상향 돌파 기대 유효"-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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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6일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등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박스권 상향 돌파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유럽 91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됐고, 총 7개 은행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강도가 다소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결과 발표에 대해 유로화 환율과 세계 증시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진행된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추이에 비춰 이번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역시 신뢰도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라는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금융 및 재정위기 등으로 곤욕을 치른 금융업종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관심이 실적재료에서 불확실성 감소와 경제지표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호재로의 기업 이익 영향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환율효과 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이익 확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익은 여전히 긍정적인 변수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유럽 91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됐고, 총 7개 은행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강도가 다소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결과 발표에 대해 유로화 환율과 세계 증시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진행된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추이에 비춰 이번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역시 신뢰도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라는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금융 및 재정위기 등으로 곤욕을 치른 금융업종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관심이 실적재료에서 불확실성 감소와 경제지표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호재로의 기업 이익 영향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환율효과 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이익 확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익은 여전히 긍정적인 변수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