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연고점 돌파…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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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중 기준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세 등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2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20%) 오른 1761.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17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1766.48까지 올라 지난 14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연고점 1764.81을 넘어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 결과와 미국 증시 상승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다우존스산업 지수는 0.99% 상승한 1만424.6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1.05%, S&P 500 지수는 0.82% 올랐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3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역시 45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6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던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14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상승이 이어지면서 증권주들 역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증권업종이 2% 넘게 뛰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IT(정보기술)주들이 기업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 덕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에서는 하락 종목들의 수가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 1∼10위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에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등 3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20%) 오른 1761.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17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1766.48까지 올라 지난 14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연고점 1764.81을 넘어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 결과와 미국 증시 상승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다우존스산업 지수는 0.99% 상승한 1만424.6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1.05%, S&P 500 지수는 0.82% 올랐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3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역시 45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6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던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14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상승이 이어지면서 증권주들 역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증권업종이 2% 넘게 뛰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IT(정보기술)주들이 기업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 덕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에서는 하락 종목들의 수가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 1∼10위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에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등 3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