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력양성, 기업중심으로 체계 개편

정부가 에너지산업의 인력양성 체계를 기업참여와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체계 개편에 들어갑니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에너지인력양성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이 양적 성과는 일부 달성했지만, 사업추진에 전략성이 부족하고 소규모 투자로 인해 효과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학과위주 체계에서 기업중심 추진체계로 바꾸고 교과 과목도 탄력적으로 맞추는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체계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반 강화를 위해 인력양성센터에 10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미래선도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소수의 연구실을 선정해 1단계 2억원, 2단계 5억원, 3단계 이후는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