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글로벌 풀가동 유지-대우證

대우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글로벌 풀가동 유지는 중장기 성장의 긍정적 신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상반기 중 전세계 판매실적과 핵심이 되고 있는 미국 판매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3%,25%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를 보였다"며 "또 상반기 전세계 가동율은 10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외판매 강세가 하반기 수출 호조세와 국내외 공장 풀가동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분산 생산능력 확대가 어려워 완성차 수출의 전년대비 뚜렷한 호조세가 지속되고 신차 비중 상승과 판매가격 정상화에 힘입어 수출 ASP(평균판매단가)도 전년 대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10년에도 노사협상이 무분규 상태에서 완전 타결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절대적인 임금 인상폭은 비교적 크지만 수익성에 미치는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풀가동 체제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